아직 단풍이 진한 착색을 이루진 못했지만 우리는 가까운 내변산으로 가을 산책을 했다.
내변산 입구 가게에 들러 파전과 도토리묵, 그리고 동동주 한잔으로 출출한 점심을 달래고
직소 폭포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아직 단풍이 깊게 익지는 않았지만 억새의 은빛 바람은 우리에게 잔잔한 탄성을 들려주었다.
군데 군데 붉은 단풍과
예쁜 오솔길은 내가 걷고 싶은 길임을 느끼게 했다.
2009년의 가을도 이렇게 익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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